말초신경병증 발처짐 발끝이 끌리는 이유와 확인할 것
발처짐은 걸을 때 발끝이 바닥에 끌리거나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기 어려운 근력저하 증상입니다.
말초신경병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발처짐 자체가 곧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비골신경 압박·허리의 L5 신경근 문제·다발신경병증·근육질환·뇌와 척수 문제 등을 구분해야 하므로 새로 생긴 발처짐은 원인을 확인하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림과 발처짐은 같은 증상이 아닙니다
발바닥이 둔하거나 발등이 저린 것은 감각증상입니다.
발처짐은 발목과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실제로 약해진 운동증상입니다.
걷다가 발끝이 자꾸 걸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을 높이 들어야 하고 슬리퍼가 자꾸 벗겨진다면 단순 저림보다 근력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쪽 발처짐은 국소 신경과 허리를 함께 봅니다
발처짐의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무릎 바깥쪽을 지나는 비골신경의 손상이나 압박입니다.
허리의 L5 신경근이 눌리는 경우에도 비슷한 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쪽 발만 약해졌다면 허리통증·다리 바깥쪽 감각 변화·무릎 주변 압박이나 외상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양쪽 발처짐은 다발신경병증도 확인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유전성 신경병증처럼 여러 말초신경이 함께 영향을 받는 질환에서는 양쪽 발목 근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양쪽 발끝 감각저하, 반사 변화, 손의 근력저하, 오래된 보행 변화가 함께 있는지 확인합니다.
검사는 손상 위치를 찾기 위해 선택합니다
진료에서는 걸음걸이와 발목·발가락 근력, 감각분포, 반사를 먼저 확인합니다.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는 손상 위치가 말초신경인지 신경근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구조적 압박이 의심되면 영상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하나만으로 모든 원인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넘어짐을 줄이는 것이 당장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발끝이 끌리면 작은 문턱이나 카펫에도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을 평가하는 동안에는 어두운 곳이나 불규칙한 바닥을 조심하고 필요하면 보행보조기나 발목보조기를 재활·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는 원인을 치료하는 장치라기보다 보행 안전을 돕는 방법입니다.
갑자기 생긴 다른 신경학적 증상은 즉시 평가하세요
발처짐과 함께 다음 증상이 갑자기 생기면 즉시 119 또는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세요.
얼굴이나 팔까지 한쪽 힘이 빠짐
갑자기 말하기 어려움
심한 균형장애나 의식 변화
심한 허리통증과 대소변 조절 변화
회복기간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압박된 신경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된 신경손상이나 유전성 신경병증에서는 약화가 남을 수 있습니다.
몇 주면 낫는다고 정하기보다 원인, 손상 정도, 근전도 변화와 실제 보행기능을 함께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