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고 설사해요 수분 부족과 감염 증상을 먼저 나눠보세요
머리가 아프고 설사해요라는 증상이 같이 있을 때는 편두통으로만 보기보다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과 감염성 장질환 같은 전신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시작된 뒤 갈증·입마름·소변 감소·어지럼과 함께 두통이 생겼다면 탈수가 겹쳤을 수 있고, 발열·구토·복통·몸살이 함께 있다면 감염성 위장관 증상과 두통이 같이 나타난 상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소변이 크게 줄고, 혈변·심한 복통·의식 변화·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집에서 버티지 말고 진료가 필요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설사할 때는 어떤 증상이 먼저 시작됐는지 보세요
두통이 먼저 시작되고 이후 장이 불편해진 경우와, 설사가 여러 번 이어진 뒤 머리가 아파진 경우는 같은 패턴이 아닙니다.
설사가 먼저였다면 수분과 전해질 손실, 식사 감소, 발열 같은 전신 변화가 두통과 연결됐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소 편두통 발작과 같은 욱신거림과 빛·소리 민감성이 먼저 시작됐고 이후 배가 불편해졌다면 두 증상이 같은 날 겹친 것인지 따로 구분해야 합니다.
설사 뒤 두통이 생겼다면 탈수 신호부터 확인하세요
설사가 반복되면 몸에서 수분을 잃기 쉽습니다.
탈수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증이 심해짐
입과 입술이 마름
소변량이 줄어듦
소변 색이 진해짐
일어설 때 어지럽거나 눈앞이 아득함
기운이 빠지고 피곤함
두통
두통 하나만 보고 탈수라고 정할 수는 없지만 설사 횟수가 많아진 뒤 이런 증상이 함께 생겼다면 수분 손실을 중요한 단서로 볼 수 있습니다.
마신 양뿐 아니라 잃은 수분도 함께 봅니다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만 보지 말고 설사 횟수·구토 여부·발열·식사 가능 여부·소변 변화를 같이 확인하세요.
설사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열·복통·구토가 함께 있다면 감염성 위장관 증상을 같이 봅니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처럼 설사와 구토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에서는 두통·발열·몸살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사와 복통이 먼저 시작되고 몇 시간 뒤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면 편두통보다 전신 감염 증상과 수분 상태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을 스스로 진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두통에서도 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설사가 중심이면 따로 봐야 합니다
편두통에서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식욕 저하 같은 위장관 증상이 흔하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설사 자체가 주된 증상이라면 편두통만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편두통과 같은 욱신거림·빛·소리 민감성이 있는지와 별개로, 설사가 하루에 몇 번인지, 물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발열과 복통이 있는지를 따로 확인하세요.
식사를 못 해서 머리가 아픈 상황도 겹칠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복통 때문에 식사를 거르게 되면 공복시간이 길어지고 카페인 섭취도 평소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래 공복 두통이나 카페인 두통이 있는 사람은 장 증상이 있는 날 머리가 더 아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식사시간과 평소 커피 섭취량까지 같이 기록하면 설사 자체와 생활조건 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속 설사하는 것과 아무것도 마시지 못하는 것은 구분합니다
마신 뒤 설사가 이어진다는 이유만으로 수분 섭취를 끊지는 마세요.
의식이 또렷하고 삼킬 수 있으면 조금씩 자주 마시고, 필요하면 약사나 의료진에게 경구수분보충액 사용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조제 방법을 따르며, 신장·심장질환 등으로 수분 제한을 안내받은 경우 개인 지침을 확인하세요.
계속 토해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소변이 현저히 줄고 심하게 어지러우면 신속히 의료 도움을 받습니다.
혼란·의식 저하·호흡 이상이나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이 있으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고령·면역저하·어린이인 경우에는 더 일찍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이나 심한 복통이 있으면 단순 장염으로 넘기지 마세요
설사와 두통이 함께 있더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은 별도로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피가 섞인 변
검은 변
견디기 어려운 심한 복통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반복 구토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경우
심한 어지럼이나 실신 느낌
의식이 평소와 다른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일반적인 가벼운 장염으로 판단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은 설사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설사를 여러 번 했다는 사실이 있어도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시작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새로운 시야 이상·의식 변화가 생긴다면 탈수성 두통으로만 보지 말아야 합니다.
또 심한 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하고 빛을 보기 힘들 정도의 증상이나 의식 변화가 있다면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장 증상과 두통이 같이 있다고 해서 두 증상이 반드시 하나의 원인에서 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두통약을 먹기 전에 수분 상태와 위장 상태를 같이 확인하세요
설사와 구토로 위장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평소 복용하던 두통약도 부담이 될 수 있고, 수분 부족 상태에서는 약물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부프로펜·나프록센 같은 소염진통제는 탈수 상태에서 신장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복 구토나 탈수가 의심되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복용약을 알리고 복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평소 처방약의 중단·추가·재시작 시점을 임의로 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심하다는 이유만으로 약을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전신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설사할 때 기록하면 좋은 항목
설사가 먼저인지 두통이 먼저인지
하루 설사 횟수
구토 여부
발열과 복통 여부
혈변이나 검은 변 여부
물과 음식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소변량과 소변 색
일어설 때 어지럼 여부
평소 편두통과 같은 욱신거림·빛·소리 민감성
마지막 식사시간과 카페인 섭취
증상이 시작되기 전 함께 먹은 음식이나 주변 유사 증상자 여부
이 기록은 편두통·탈수·감염성 장 증상을 서로 섞지 않고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호전이 없으면 두통만 치료하려 하지 마세요
설사가 이틀 이상 호전 없이 지속되거나 하루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열·복통이 심하면 일차진료나 내과에서 상담하세요.
혈변·검은 타르변, 심한 탈수 증상은 그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진료받아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동안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다른 사람의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